일본 증시가 미국발 훈풍에 실려 상승세를 계속했다.

3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54.83 포인트(0.30%) 상승한 1만8201.13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일 미국 증시가 대폭 오른데 힘입어 자동차와 IT주가 오르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탔다"고 전했다. 다만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흘러 나오면서 지난달 21일 기록했던 올들어 최고치(1만8240.30)에는 닿지 못했다.

도요타, 혼다, 애드테스트, 니콘, 다이와, 노무라 미레아HD 등이 상승했다. 반면 다카지마야, 이세탄 등 소매주와 신일본제철, JFE 등 철강주는 하락했다.

1부시장 거래대금은 1조1910억엔, 거래량은 8억6241만주로 집계됐다. 874개 종목이 하락했고 683개 종목이 상승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