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자본시장 확대의 최고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5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이 증권사 박선호 연구원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은 위험자산 선호 증가로 주식자산 중심의 자산 배분을 가져올 것이며 미래에셋그룹의 판매, 유통채널을 담당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간접투자시장 전체의 약 10%, 주식형 펀드시장의 31%를 차지하고 있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주식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며, 이는 미래에셋증권의 위탁매매와 수익증권 판매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 증권주의 상승요인이 급증한 거래대금에 따른 수탁수수료의 증가라는 점에서 브로커리지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경쟁사의 상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났으나 거래대금 급증세 안정시 미래에셋증권의 안정적 수익구조는 재조명될 것으로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또 미래에셋금융그룹 내의 판매·유통채널로써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약정의 약 40%를 소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대금 증가의 직, 간접적인 수혜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오후 1시49분 현재 전날보다 1600원(1.83%) 상승한 8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