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는 주주중심 경영정책의 일환으로 최대주주인 박태형 대표 외 특수 관계인 12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300만주를 향후 6개월간 보호예수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 박태형·장준호 공동대표는 주가 안정을 위해 오는 4일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보유 지분 100%(224만주)에 대해 자발적으로 내년 1월초까지 보호 예수를 연장키로 했다.

주요 임원 및 특수관계인들도 보유 주식의 50% 이상을 보호 예수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 주가가 회사 가치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향후 주가 안정화를 통해 주주중시 정책을 우선시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 표명"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