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지휘자 샤를르 뒤투아 "지휘에는 음악은 물론 경제까지 담겨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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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과는 사실상 이번이 첫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33년 전 지휘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으니까요."
스위스 출신의'마에스트로'샤를르 뒤투아(71)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등 프랑스와 러시아 음악의 탁월한 해석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예술 감독을 맡았던 몬트리올심포니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뒤투아는 오는 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향과는 1974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와 함께 내한,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그는 서울시향이 그동안 큰 발전을 이뤘지만 아직 부족한 것도 있다고 조언했다.
"오케스트라가 젊은 아티스트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음악 스타일과 사운드에 대한 연륜과 다양성은 반드시 뒤따라야 할 부분이죠."
때문에 이날 오전 서울시향과 첫 리허설을 가진 뒤투아는 스타일 등을 잡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훌륭한 지휘자는 음악은 물론 교육이나 경제 분야 등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여러 작곡가와 연주가들을 접하고 후진들을 가르치는 것도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와 '어미거위',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샹탈 쥬이에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33년 전 지휘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으니까요."
스위스 출신의'마에스트로'샤를르 뒤투아(71)가 한국을 찾았다.
그는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등 프랑스와 러시아 음악의 탁월한 해석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예술 감독을 맡았던 몬트리올심포니를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놓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뒤투아는 오는 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시향과는 1974년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와 함께 내한,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다.
그는 서울시향이 그동안 큰 발전을 이뤘지만 아직 부족한 것도 있다고 조언했다.
"오케스트라가 젊은 아티스트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음악 스타일과 사운드에 대한 연륜과 다양성은 반드시 뒤따라야 할 부분이죠."
때문에 이날 오전 서울시향과 첫 리허설을 가진 뒤투아는 스타일 등을 잡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훌륭한 지휘자는 음악은 물론 교육이나 경제 분야 등에도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며 "여러 작곡가와 연주가들을 접하고 후진들을 가르치는 것도 큰 기쁨"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와 '어미거위',스트라빈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샹탈 쥬이에가 협연자로 참여한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