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지하 소형 다세대주택 경매에 111명이 몰려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다세대주택은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잠실 제2롯데월드 예정부지 및 송파신도시 등과 가까워 향후 높은 개발가치를 기대한 투자자들이 대거 응찰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지난 2일 경매에 부쳐진 송파구 방이동 44㎡(13.3평)짜리 지하 다세대주택에 총 111명이 응찰해 법정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처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 주택은 감정가(6400만원)의 349.5%인 2억2370만원에 낙찰됐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