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폭 망언' 日 방위상 경질…해양상 신설…독도관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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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일 해양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해양상을 신설,후유시바 데쓰조 국토교통상을 겸임 임명했다.
해양상은 이달 중 발족하는 '종합해양정책본부'(본부장 총리)의 부본장을 맡아 해양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한국과의 독도 분쟁,중국과의 동중국해 분쟁 등 해양 영토 문제에 관한 대책도 맡는다.
종합해양정책본부는 배타적 경제수역(EEZ) 개발과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설립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성 발족을 계기로 독도 및 주변 해역의 경제수역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한국과 마찰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를 당연시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규마 후미오 방위상(66)은 이날 인책성으로 퇴진했다. 규마 방위상은 야당 측이 파면을 요구하는 등 비난 여론이 고조되면서 오는 29일 참의원 선거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자 어쩔 수 없이 사의를 표명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해양상은 이달 중 발족하는 '종합해양정책본부'(본부장 총리)의 부본장을 맡아 해양 정책을 추진하게 된다.
또 한국과의 독도 분쟁,중국과의 동중국해 분쟁 등 해양 영토 문제에 관한 대책도 맡는다.
종합해양정책본부는 배타적 경제수역(EEZ) 개발과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설립 목적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성 발족을 계기로 독도 및 주변 해역의 경제수역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한국과 마찰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미국의 원자폭탄 투하를 당연시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규마 후미오 방위상(66)은 이날 인책성으로 퇴진했다. 규마 방위상은 야당 측이 파면을 요구하는 등 비난 여론이 고조되면서 오는 29일 참의원 선거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자 어쩔 수 없이 사의를 표명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