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 1800선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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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난 6월19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다시 1800선을 돌파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검토 등에 힘입어 34.15포인트(1.93%) 오른 1805.5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2.10포인트(1.54%) 상승한 796.71을 기록,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채권 금리 하락과 인수·합병(M&A) 재료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큰 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1000억원 이상 나왔으며 개인들도 차익실현을 위해 2200억원어치 이상 순매도했지만 기관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최근 공격적으로 주식을 처분했던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도 한풀 꺾였다.
신성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검토함에 따라 한국 증시도 선진국 수준으로 재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급이 꾸준히 호전되고 기업 실적도 좋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3일 코스피지수는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검토 등에 힘입어 34.15포인트(1.93%) 오른 1805.50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로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2.10포인트(1.54%) 상승한 796.71을 기록,8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채권 금리 하락과 인수·합병(M&A) 재료 등으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부터 큰 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1000억원 이상 나왔으며 개인들도 차익실현을 위해 2200억원어치 이상 순매도했지만 기관의 강한 매수세로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최근 공격적으로 주식을 처분했던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도 한풀 꺾였다.
신성호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무디스가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을 검토함에 따라 한국 증시도 선진국 수준으로 재평가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수급이 꾸준히 호전되고 기업 실적도 좋아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