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 유치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로 진입할 수 있다며 막바지 표심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평창 유치 활동이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오는 5일 동계 올림피 개최지 결정을 위한 IOC 총회를 앞두고 지구 반대편 과테말라에서 막판 유치 활동에 전념 중입니다. 이 회장은 현지 평창유치단 종합 상황실을 방문해 아직 평창 유치 여부를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끝까지 방심말고 열심히 해달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또 4년전과 달리 지금은 온 국민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희망적인 메시지도 전달했습니다. 더불어 중국과 일본에 낀 샌드위치 한국에게 이번 올림픽 유치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로 가는 활로가 될 것이라며 평창 유치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건희 회장은 4일 IOC 총회에서 평창 프리젠테이션 마지막 연설자로 나서 막판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프리젠테이션은 부동표를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남아있는 공식 행사 가운데 가장 중요한 행사입니다. 프리젠테이션 이후 IOC 위원 투표가 실시되며 1차에서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1 ,2위를 한 두 나라를 대상으로 2차 투표에 들어갑니다. 최종 개최지는 투표 이후 하루가 지난 우리나라 시각으로 5일 오전 8시에 발표됩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