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소비자대상] (상반기ㆍ上) KTF 'SHOW'‥3세대 移通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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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SHOW)'는 KTF가 지난 3월 선보인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브랜드다.
'쇼'에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이동통신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KTF의 철학이 담겨있다.
KTF는 3월 경쟁사보다 먼저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뒤 초기시장을 선점하며 3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켜가고 있다.
6월 말 현재 쇼 가입자는 94만여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세대 이동통신의 기술적 명칭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이다.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서비스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이다.
상용서비스는 지난해 시작됐지만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은 KTF가 전국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다.
기존 2세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에서는 음성통화와 제한된 영상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세대 이동통신 쇼는 고속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통화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내려받기(다운로드)속도는 초당 최대 3.6메가비트(Mbps),업로드(올리기)는 초당 384킬로비트(Kbps)를 제공한다.
영상통화가 대중화되면서 이동통신의 패러다임은 '듣고 말하는 전화'에서 '보고 즐기는 전화'로 바뀌고 있다.
쇼는 특히 글로벌 표준인 2.1G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글로벌 자동로밍을 지원한다.
국내에서 쓰던 번호와 휴대폰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DMA 방식에서는 SK텔레콤이 일부 국가에서만 자동로밍을 제공했다.
하지만 쇼는 WCDMA와 GSM 방식을 채택한 114개국에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WCDMA 서비스를 하는 37개국에서는 영상통화까지 가능하다.
이와함께 3세대 휴대폰에 장착된 손톱 크기의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카드를 이용해 교통카드,신용카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쇼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KTF의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월 말까지 가입자는 6만4000명에 불과했지만 3월 전국서비스와 함께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17일엔 30만명을 돌파하며 SK텔레콤을 제치고 3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선두에 올랐다.
5월16일에는 50만명을 넘어섰고 6월 말 94만명을 넘어섰다.
KTF의 올해 쇼 가입자 목표는 180만명이다.
KTF는 이를 위해 단말기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해 갈 계획이다.
그동안 9종의 쇼 전용 휴대폰을 출시했고 올해 안에 30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KTF는 업로드(올리기) 속도가 향상된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서비스의 상용화에도 나섰다.
HSUPA의 업로드 속도는 최대 5.76Mbps로 1메가바이트(MB)짜리 사진을 보내는 데 1.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KTF는 내년 2분기 세계 최초로 HSUPA 전국망을 구축해 모바일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쇼'에는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재미와 즐거움이 가득한 이동통신 세상을 열어가겠다는 KTF의 철학이 담겨있다.
KTF는 3월 경쟁사보다 먼저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뒤 초기시장을 선점하며 3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켜가고 있다.
6월 말 현재 쇼 가입자는 94만여명으로 1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세대 이동통신의 기술적 명칭은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이다.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WCDMA) 서비스에서 한 단계 발전된 것이다.
상용서비스는 지난해 시작됐지만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것은 KTF가 전국서비스를 시작하면서부터다.
기존 2세대 부호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에서는 음성통화와 제한된 영상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3세대 이동통신 쇼는 고속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통화뿐만 아니라 빠른 속도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내려받기(다운로드)속도는 초당 최대 3.6메가비트(Mbps),업로드(올리기)는 초당 384킬로비트(Kbps)를 제공한다.
영상통화가 대중화되면서 이동통신의 패러다임은 '듣고 말하는 전화'에서 '보고 즐기는 전화'로 바뀌고 있다.
쇼는 특히 글로벌 표준인 2.1G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글로벌 자동로밍을 지원한다.
국내에서 쓰던 번호와 휴대폰 그대로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CDMA 방식에서는 SK텔레콤이 일부 국가에서만 자동로밍을 제공했다.
하지만 쇼는 WCDMA와 GSM 방식을 채택한 114개국에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이 가운데 WCDMA 서비스를 하는 37개국에서는 영상통화까지 가능하다.
이와함께 3세대 휴대폰에 장착된 손톱 크기의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카드를 이용해 교통카드,신용카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쇼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KTF의 3세대 이동통신 가입자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2월 말까지 가입자는 6만4000명에 불과했지만 3월 전국서비스와 함께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다.
4월17일엔 30만명을 돌파하며 SK텔레콤을 제치고 3세대 이동통신 분야에서 선두에 올랐다.
5월16일에는 50만명을 넘어섰고 6월 말 94만명을 넘어섰다.
KTF의 올해 쇼 가입자 목표는 180만명이다.
KTF는 이를 위해 단말기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해 갈 계획이다.
그동안 9종의 쇼 전용 휴대폰을 출시했고 올해 안에 30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KTF는 업로드(올리기) 속도가 향상된 고속상향패킷접속(HSUPA) 서비스의 상용화에도 나섰다.
HSUPA의 업로드 속도는 최대 5.76Mbps로 1메가바이트(MB)짜리 사진을 보내는 데 1.4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KTF는 내년 2분기 세계 최초로 HSUPA 전국망을 구축해 모바일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시대를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