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이 분홍색인 돌고래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 발견됐다고 미국 폭스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이 분홍돌고래는 지난달 24일 루이지애나주 남서부의 멕시코만 북쪽 칼카슈 호수에서 낚시 보트 선장인 에릭 루에 의해 촬영됐다.

루 선장은 이날 낚시꾼들을 태우고 항해 중 자신의 보트 주위에 몇 마리의 돌고래들이 몰려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평범한 색깔의 돌고래들 틈에 분홍색이 선명한 빨간 눈을 가진 ‘핑크 돌고래’가 있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발견된 핑크 돌고래는 남미 아마존강에 서식하는 희귀 민물 돌고래인 ‘분홍 돌고래’와는 전혀 다른 ‘병코 돌고래’ 종류로, 알비노 현상(albino·피부나 모발,눈 등에 색소가 생기지 않는 일종의 백화현상) 때문에 이 같은 모습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라 언론은 추측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작은 몸집의 분홍색 돌고래는 가족, 동료들과 함께 약 한 시간 동안 보트 주위를 맴돈 후 사라졌다"고 설명한 에릭 루 선장은 "모두 다섯마리의 돌고래를 발견했으며, 이중 4마리는 보통 볼 수 있는 회색 돌고래였지만 나머지 한마리는 빨간 눈에 빛나는 분홍색 피부를 가진 ‘분홍 돌고래’였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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