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장기이식 수술…中, 위생당국 승인 받아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에서 외국인이 장기이식 수술을 받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 위생부는 4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관련 규정에서 지방 위생당국의 승인 없이 외국인 '의료 관광객'들에게 병원들이 장기이식 수술을 해주면 안 된다고 적시했다.
또 중국 의사들이 관광비자로 나가 해외에서 시술하는 것도 금지시켰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홍콩 대만 마카오 주민은 기증된 장기에 대해 중국인과 똑같은 우선권을 가질 수 있다.
이번 규정은 그동안 일부 외국인들이 누렸던 불공정한 특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
위생부는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의사 자격을 취소하고 병원은 수술을 유보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년 이상 장기이식 수술을 해왔으며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수술이 많이 이뤄지는 국가다.
연간 수술은 5000건에 달한다.
신화통신은 대부분의 장기가 사망 전 자발적으로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들에 의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중국 위생부는 4일 웹사이트에 게재한 관련 규정에서 지방 위생당국의 승인 없이 외국인 '의료 관광객'들에게 병원들이 장기이식 수술을 해주면 안 된다고 적시했다.
또 중국 의사들이 관광비자로 나가 해외에서 시술하는 것도 금지시켰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홍콩 대만 마카오 주민은 기증된 장기에 대해 중국인과 똑같은 우선권을 가질 수 있다.
이번 규정은 그동안 일부 외국인들이 누렸던 불공정한 특혜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관리들은 밝혔다.
위생부는 관련 규정을 위반할 경우 의사 자격을 취소하고 병원은 수술을 유보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0년 이상 장기이식 수술을 해왔으며 미국 다음으로 두 번째로 수술이 많이 이뤄지는 국가다.
연간 수술은 5000건에 달한다.
신화통신은 대부분의 장기가 사망 전 자발적으로 기증 의사를 밝힌 사람들에 의해 제공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