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의 팔색조’ 배우 윤진서가 호러퀸에 도전장을 내며 또 다른 연기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바람 피기 좋은 날'을 통해 내숭쟁이 유부녀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은 신예 윤진서가 새 영화 '두사람이다'(감독 오기환 제작 모가비픽쳐스)에서 공포 여고생으로 변신한 것.

전작에서 상대 남자와 줄다리기를 즐기며 ‘선수’ 못지않은 연애 테크닉을 보였다면 이번 '두사람이다'에서는 심장을 조이는 가장 가까운 ‘두 사람’의 살해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야만 하는 여고생 ‘가인’ 역할을 맡아 핏빛 호러퀸에 도전한다.

특히 극 초반, 공포의 서막이 시작되기 전 평온한 학교 생활을 하는 모습에서 짧은 플리츠 스커트의 교복을 입고 친구와 장난을 치는 등 실제 여고생의 모습과 같은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도 선보일 예정으로, 윤진서의 두 가지 대조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유부녀에서 여고생까지 다양한 층의 연기를 선보이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하고 있는 윤진서의 공포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두사람이다'는 오는 8월 9일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