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한광에 대해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경섭 연구원은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수출 호조와 고가 기종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광은 올해 매출액 550억원(전년대비 35.2%↑), 영업이익 73억4000만원(전년대비 44.7%↑, 영업이익률 13.4%)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하반기 매출 비중이 높고 △상반기 개발 완료된 신제품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2분기부터 중남미 영업이 시작돼 하반기 성과가 기대되는 점 등을 들어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부터 해외딜러 수수료와 상여금에 대해서 당해연도에 비용으로 계상하기로 회계정책을 변경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판관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소폭 미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광은 1990년에 설립된 레이저가공기 전문업체로, 2006년 설치대수 기준으로 국내 시장의 50%를 점유하며 업계 1위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