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 삼보컴 인수 부담 크지않다 vs 시너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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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런의 삼보컴퓨터 인수 효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4일 셀런의 삼보컴퓨터 인수와 관련해 "재무부담이 크지 않고 향후 합병 가능성도 존재해 부정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셀런은 지난달 27일 법정관리 중 매각을 추진 중인 삼보컴퓨터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셀런의 삼보컴퓨터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셀런의 재무적인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최종 인수가격이 1200억원 선에서 매듭지어진다면 400억원은 채권, 800억원은 주식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높고, 차후 일부 지분매각도 가능해 재무부담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투자금액은 300~400억원으로, 부채비율 증가폭이 30%선에 불과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셀런과 삼보컴퓨터간 합병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큰 폭의 매출 증가와 함께 거대 유통망과 A/S 조직을 바탕으로 리테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그러나 올해와 내년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 셀런의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반면 노무라증권은 삼보컴퓨터 인수에 따른 비영업비용 지출이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시너지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가적인 이자 지출이 발생하면서 마진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
인수와 관련된 우려가 주가 움직임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였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4일 셀런의 삼보컴퓨터 인수와 관련해 "재무부담이 크지 않고 향후 합병 가능성도 존재해 부정적이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셀런은 지난달 27일 법정관리 중 매각을 추진 중인 삼보컴퓨터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증권사 김홍식 연구원은 "셀런의 삼보컴퓨터 인수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에서는 셀런의 재무적인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최종 인수가격이 1200억원 선에서 매듭지어진다면 400억원은 채권, 800억원은 주식으로 인수될 가능성이 높고, 차후 일부 지분매각도 가능해 재무부담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투자금액은 300~400억원으로, 부채비율 증가폭이 30%선에 불과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셀런과 삼보컴퓨터간 합병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큰 폭의 매출 증가와 함께 거대 유통망과 A/S 조직을 바탕으로 리테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그러나 올해와 내년 이익전망치를 하향조정, 셀런의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8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
반면 노무라증권은 삼보컴퓨터 인수에 따른 비영업비용 지출이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시너지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가적인 이자 지출이 발생하면서 마진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
인수와 관련된 우려가 주가 움직임을 제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수였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