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23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보다 4.38% 상승한 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만4100원에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맥쿼리증권은 지난 3일 LG화학에 대해 2분기 실적 전망이 밝다며 목표가를 8만1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상회' 유지.

맥쿼리는 "정보전자소재 부문과 석유화학 부문의 PVC호조를 반영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대비 각각 0.4%, 8.4% 올렸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이 빠르게 턴어라운드하면서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증권도 지난 2일 LG화학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7만1000원에서 9만5400원으로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세계적인 수급 균형으로 옥소 알코올의 마진 확대가 당분간 유지되고 중국 PVC생산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LG화학 PVC제품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