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주들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4일 오전 9시5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네오위즈게임즈는 16만7200원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빛소프트 역시 1% 남짓 오른 1만5500원으로 강세를 시현하고 있고, 웹젠은 연속 상승 일수를 5일로 늘리고 있다. 지난 5일간 주가 상승폭만 25%에 달한다.

소프트맥스의 경우 8%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엔씨소프트가 1%대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름방학 성수기가 다가옴에 따라 신규 게임 모멘텀 등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네오위즈게임즈 상장에 따른 후광 효과가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빛소프트와 웹젠 등 일부 종목들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도 적극 유입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8월말 온라인게임 '길드워'의 확장팩을 출시할 계획이며, 웹젠은 9월초 '헉슬리'의 클로즈베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웹젠의 중국 법인인 웹젠차이나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도 올 4분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신규 게임들의 상용화 일정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

한편 소프트맥스는 넥슨과 공동개발한 다중온라인 롤플레잉게임 '테일즈위버'가 대만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는 등 중화권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