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기본사항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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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펀드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기본사항 3가지
삼성증권은 4일 해외펀드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기본 사항 3가지를 지적했다.
우선 동일한 글로벌 펀드라도 국가별 편입비중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부합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글로벌펀드를 선택할 때 투자자가 이미 일본 펀드를 가지고 있다면 일본 비중이 낮은 글로벌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브릭스펀드와 중국, 인도, 중남미, 동유럽펀드도 궁합이 맞지 않다.
삼성증권은 "브릭스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동남아시아 펀드에 투자하거나 선진국 비중이 높은 테마/섹터펀드에 추가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펀드의 이름만으로 선택하는 것도 금물이다. 같은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다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유럽펀드의 경우 선진유럽과 동유럽, 팬(pan)유럽펀드로 나눌 수 있는데 투자지역마다 펀드수익률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펀드의 경우 홍콩H시장을 기본으로 본토 B시장과 A시장에 일부를 투자하고 있는데, 이들 지수간의 성과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편입비중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각'만 믿고 환헤지를 고려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삼성증권은 "2004년 이후 많은 돈이 몰린 일본펀드는 지나치게 엔화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환차익을 노려 별도에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고 역외(오프쇼어)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후에도 엔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수익을 많이 못보거나 원금손실을 기록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물론 외화자산 가치가 반대로 상승할 수 있으나 주식자산 투자로 인해 감수해야 하는 변동성만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환헤지는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우선 동일한 글로벌 펀드라도 국가별 편입비중에 큰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포트폴리오와 부합하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글로벌펀드를 선택할 때 투자자가 이미 일본 펀드를 가지고 있다면 일본 비중이 낮은 글로벌펀드를 선택해야 한다. 브릭스펀드와 중국, 인도, 중남미, 동유럽펀드도 궁합이 맞지 않다.
삼성증권은 "브릭스펀드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동남아시아 펀드에 투자하거나 선진국 비중이 높은 테마/섹터펀드에 추가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펀드의 이름만으로 선택하는 것도 금물이다. 같은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다른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가 있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유럽펀드의 경우 선진유럽과 동유럽, 팬(pan)유럽펀드로 나눌 수 있는데 투자지역마다 펀드수익률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중국에 투자하는 국내펀드의 경우 홍콩H시장을 기본으로 본토 B시장과 A시장에 일부를 투자하고 있는데, 이들 지수간의 성과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있어 편입비중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감각'만 믿고 환헤지를 고려하지 않는 것도 좋지 않다.
삼성증권은 "2004년 이후 많은 돈이 몰린 일본펀드는 지나치게 엔화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환차익을 노려 별도에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고 역외(오프쇼어)펀드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후에도 엔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수익을 많이 못보거나 원금손실을 기록하는 경우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물론 외화자산 가치가 반대로 상승할 수 있으나 주식자산 투자로 인해 감수해야 하는 변동성만으로도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환헤지는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