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과학단지 올림픽'격인 국제사이언스파크협회(IASP) 2010년 총회를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0년 IASP총회 개최지 선정투표에서 대덕특구는 총 110표 중 66표를 얻어 2위 덴마크 시온 DTU(12표)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이날 투표에는 두 곳 외에 영국 맨체스터사이언스파크,포르투갈의 테크마이아,대만의 신주사이언스파크,프랑스의 앙뜨랑폴 등 6개국의 사이언스파크가 참여했다. 2010년 총회에는 70여개국 11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IASP 총회는 전세계 사이언스 파크,혁신 클러스터,테크노파크,관련 기업 및 대학 관계자들이 모이는 첨단과학산업단지 최대 행사이다. 내년에는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2009년에는 미국 롤리에서 개최된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