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최지 5일 결정] (이모저모) 소치 야심작 아이스링크 비로 녹아 '흉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전날 러시아를 비난하는 유인물이 나돌았다는 소치의 주장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던 평창이 4일(한국시간)에는 예상치 못한 '전단지 광고' 때문에 비상이 걸리는 촌극이 빚어졌다.
과테말라시티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에 한국을 홍보하는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태권도,섬유봉제사진,노무현 대통령 사진이 담겨진 전단지가 함께 현지 가정에 배달된 것.
IOC는 후보도시가 IOC가 허용하는 유치활동 이외에는 어떤 홍보성 이벤트도 할 수 없다고 규제하고 있다.
이런 판국에 한국을 홍보하는 전단지 광고가 나돌았으니 평창은 자칫 IOC 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라도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었다.
진상을 파악한 결과 문제의 인쇄물은 과테말라 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전단지 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과테말라 정부는 만약 IOC가 전단지 광고를 문제삼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러시아 소치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아이스링크가 과테말라의 '흉물'로 전락했다.
빙판이라고는 구경조차 못했던 적도의 나라 과테말라에 초유의 아이스링크가 생긴 셈.
하지만 시작부터 일이 꼬였다.
소치는 지난달 29일 처음 빙판을 만들어 시험했으나 곧바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얼음이 모두 녹고 말았다.
또 IOC는 "후보도시는 IOC가 허용한 유치활동 이외의 이벤트는 모두 금지한다"고 못을 박았다.
이 때문에 쓸모가 없어진 아이스링크는 개장조차 하지 못했고,입구쪽 벽면 전체가 천막으로 완전히 가려진 채 현지에서 고용된 경호원들만이 지키고 있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평창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미국 일간 보스턴 글로브가 보도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가장 유력(Pyeongchang is 2014 favorite)'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2003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밴쿠버를 거의 이길 뻔 했던 평창이 이번에는 러시아의 소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존 파워스 기자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 기술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볼 때 평창이 소치와 잘츠부르크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테말라시티에서 발행되는 일간지에 한국을 홍보하는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태권도,섬유봉제사진,노무현 대통령 사진이 담겨진 전단지가 함께 현지 가정에 배달된 것.
IOC는 후보도시가 IOC가 허용하는 유치활동 이외에는 어떤 홍보성 이벤트도 할 수 없다고 규제하고 있다.
이런 판국에 한국을 홍보하는 전단지 광고가 나돌았으니 평창은 자칫 IOC 윤리위원회로부터 경고라도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었다.
진상을 파악한 결과 문제의 인쇄물은 과테말라 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후 양국 우호증진을 위해 전단지 광고를 내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과테말라 정부는 만약 IOC가 전단지 광고를 문제삼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해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러시아 소치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아이스링크가 과테말라의 '흉물'로 전락했다.
빙판이라고는 구경조차 못했던 적도의 나라 과테말라에 초유의 아이스링크가 생긴 셈.
하지만 시작부터 일이 꼬였다.
소치는 지난달 29일 처음 빙판을 만들어 시험했으나 곧바로 비가 내리는 바람에 얼음이 모두 녹고 말았다.
또 IOC는 "후보도시는 IOC가 허용한 유치활동 이외의 이벤트는 모두 금지한다"고 못을 박았다.
이 때문에 쓸모가 없어진 아이스링크는 개장조차 하지 못했고,입구쪽 벽면 전체가 천막으로 완전히 가려진 채 현지에서 고용된 경호원들만이 지키고 있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강원도 평창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미국 일간 보스턴 글로브가 보도했다.
보스턴 글로브는 4일(한국시간) 인터넷판에 '평창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가장 유력(Pyeongchang is 2014 favorite)'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2003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밴쿠버를 거의 이길 뻔 했던 평창이 이번에는 러시아의 소치,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존 파워스 기자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 기술평가 보고서를 바탕으로 볼 때 평창이 소치와 잘츠부르크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