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株' 희비 … EG 이틀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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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한나라당 대선 경선후보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관련 코스닥기업들의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는 4일 650원(2.41%) 오른 2만7650원을 기록하며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산화철 전문업체인 EG는 대선 관련 테마주로 지목돼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다가 20일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현재 EG의 PER(주가수익비율)는 무려 152.7배에 이를 정도로 고평가돼 있다.
자동차 배터리업체 아트라스BX는 지난 3일 이 전 시장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의 지분 전량 매도 소식에 하한가로 장을 마친 뒤 이날도 790원(11.92%) 급락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선 관련 테마주의 급등락은 선거 시즌이 올 때마다 반복됐던 일"이라며 "유력 대권주자와 관련된 기업이라는 유명세만으로 단타 투자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는 4일 650원(2.41%) 오른 2만7650원을 기록하며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산화철 전문업체인 EG는 대선 관련 테마주로 지목돼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4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다가 20일 급락하는 등 롤러코스터를 탔다.
현재 EG의 PER(주가수익비율)는 무려 152.7배에 이를 정도로 고평가돼 있다.
자동차 배터리업체 아트라스BX는 지난 3일 이 전 시장의 사위인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의 지분 전량 매도 소식에 하한가로 장을 마친 뒤 이날도 790원(11.92%) 급락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선 관련 테마주의 급등락은 선거 시즌이 올 때마다 반복됐던 일"이라며 "유력 대권주자와 관련된 기업이라는 유명세만으로 단타 투자에 나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