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평창과 러시아 소치의 대결로 압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97명은 5일 오전 6시30분 과테말라시티 웨스틴 카미노 호텔 IOC 총회장에서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 1차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을 획득한 도시는 나오지 않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가 가장 적은 표를 얻어 탈락했다.

IOC 위원들은 휴식없이 곧장 평창과 소치를 대상으로 2차 투표까지 완료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오전 8시25분 레알 인터콘티넨탈 호텔 로블홀에서 2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2차 투표에는 1차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오스트리아와 독일 IOC위원 3명이 추가돼 모두 100명이 표를 던졌다.

잘츠부르크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정한 2003년 체코 프라하 IOC 총회에서도 1차투표에서 탈락한 데 이어 두 번 연속 1차에서 고배를 마셨다.

(과테말라시티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