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며 130만원대를 돌파, 140만원대를 코 앞에 두고 있다.

5일 오전 11시 16분 현재 태광산업은 상한가까지 치솟은 139만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110만원을 돌파한지 1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130만원대를 넘어섰고, 7000원만 오르면 이제 140만원대에 올라서게 된다.

태광산업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9거래일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강세를 보이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해왔다.

UBS증권은 이날 태광산업에 대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10만원을 제시했다.

UBS증권은 "태광산업은 고순도 테레프탈산(PTA)과 합성섬유의 공급초과로 영업이익 면에서 압박을 받았지만 PTA의 가격이 2008년 바닥을 찍고 2009년 회복되고 합성섬유 가격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선방송 분야도 구조조정 기대와 더불어 가입자 1인당 월매출액이 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