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시도 늘어..승인율은 오히려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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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활황을 이어가자 증시 입성을 시도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장 승인율은 오히려 낮아져 시장 진입이 그리 만만치는 않은 모습이다.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은 총 53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41개사보다 29%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따른 자금조달 수요 증가에 부채비율요건 개선 등 규제 완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율은 75%로 전년 동기 대비 9.6%P 하락했다.
주로 지난해 결산 이후 수익률이 하락했거나 매출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기업, 관계사 및 임원과의 거래 등 내부통제 장치가 미흡한 기업들이 고배를 마셨다.
상반기 상장 승인 기업들의 상반기 평균 매출과 순익은 각각 284억원과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측은 "국내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관 증권사가 제출한 예비심사 청구계획에 따르면 하반기 60여개 업체들이 상장 심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기업은 총 53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41개사보다 29%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 활성화에 따른 자금조달 수요 증가에 부채비율요건 개선 등 규제 완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상장예비심사 결과 승인율은 75%로 전년 동기 대비 9.6%P 하락했다.
주로 지난해 결산 이후 수익률이 하락했거나 매출의 지속성이 떨어지는 기업, 관계사 및 임원과의 거래 등 내부통제 장치가 미흡한 기업들이 고배를 마셨다.
상반기 상장 승인 기업들의 상반기 평균 매출과 순익은 각각 284억원과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래소측은 "국내 증시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하반기에도 상장예비심사 청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주관 증권사가 제출한 예비심사 청구계획에 따르면 하반기 60여개 업체들이 상장 심사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