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과 브라운관의 차세대 유망주 조윤희가 절벽 투혼을 선보인다.

KBS 드라마시티 'GOD(Gene On Demand)'(연출 김원석)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조윤희가 100미터 높이의 해변가 절벽에서 아슬아슬하게 매달리는 장면을 대역없이 직접 소화해낸 것.

'GOD'는 '초기억 유전자 임상실험'에 의해 완벽한 기억력을 갖게 된 남자와 기억을 송두리째 뺏긴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조윤희는 자신의 기억을 빼앗기고 조작 당한 채 살게 되는 여자 홍서연 역을 맡아 유하준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조윤희는 대역 없이 와이어와 나뭇가지에만 의지한 채 1시간 넘게 절벽에 매달려 촬영해야 했다. NG없이 무사히 험한 장면인 만큼 평상시 촬영보다 꼼꼼하게 와이어 점검을 하는 등 최대한의 안전장치를 준비해 촬영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는 후문.

조윤희는 "절벽신에 많은 주위 분들이 많은 걱정과 염려를 하셨어요. 하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맘에 망설임 없이 절벽신을 자청했죠. 그러나 막상 절벽 앞에 서니 높이가 정말 아찔하더라구요."

평소 겁이 많은 편인 조윤희는 여러스탭들의 격려로 절벽씬을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한다.

촬영이 끝난뒤 절벽에 매달려있느라 그녀의 팔과 다리는 상처로 엉망징창이 될만큼 위험한 촬영이였다고 한다.

투혼 사진 외에 조윤희의 더욱 다양한 모습은 모바일 폰피 스타존(7735 + 무선인터넷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윤희는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하여 드라마 '러브레터', '백설공주',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영화 '최후의 만찬',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했으며 '동거, 동락'의 주인공으로 출연하여 최근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조윤희가 절벽 투혼을 선보인 KBS 2TV 드라마시티 'GOD(Gene On Demand)'는 2007년 7월 7일(토),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