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보, 구조조정 효과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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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대규모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을 단행한 LIG손해보험의 수익성이 확연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2007회계연도 첫달인 4월 197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데 이어 5월에는 511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633% 증가한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 들어 1,2월 중 각각 1백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다 3월부터 흑자로 돌아서 이익규모가 급증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실시한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IG손보는 작년 말 실적 부진 책임을 물어 사장을 포함해 임원 7명을 경질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전체 직원의 12%인 280여명을 희망퇴직시켰다.
게다가 법인카드의 골프접대를 금지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불필요한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등 사업비 절감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쳤다.
지난 1월 취임한 김우진 사장은 그동안 부실을 불러온 외형경쟁을 자제하는 대신 지속성장을 위한 수익중심의 경영을 표방했다.
특히 만성적인 적자인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해 계층별 보험료율 합리화,과학적인 언더라이팅을 통해 2006년 5월 81.8%에 달했던 손해율을 2007년 5월에는 77.3%로 안정화시켰다.
주가도 이 같은 실적개선을 반영,작년 말 1만4000원대에서 현재 2만2000원을 웃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뛰어난 장기 및 일반보험 위주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영업체계를 개편해 수익을 기반으로 한 지속성장 메커니즘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은 2007회계연도 첫달인 4월 197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데 이어 5월에는 511억원의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633% 증가한 것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 들어 1,2월 중 각각 1백억원 이상의 적자를 보다 3월부터 흑자로 돌아서 이익규모가 급증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실시한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IG손보는 작년 말 실적 부진 책임을 물어 사장을 포함해 임원 7명을 경질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전체 직원의 12%인 280여명을 희망퇴직시켰다.
게다가 법인카드의 골프접대를 금지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불필요한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는 등 사업비 절감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펼쳤다.
지난 1월 취임한 김우진 사장은 그동안 부실을 불러온 외형경쟁을 자제하는 대신 지속성장을 위한 수익중심의 경영을 표방했다.
특히 만성적인 적자인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을 개선하기 위해 계층별 보험료율 합리화,과학적인 언더라이팅을 통해 2006년 5월 81.8%에 달했던 손해율을 2007년 5월에는 77.3%로 안정화시켰다.
주가도 이 같은 실적개선을 반영,작년 말 1만4000원대에서 현재 2만2000원을 웃돈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이 뛰어난 장기 및 일반보험 위주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영업체계를 개편해 수익을 기반으로 한 지속성장 메커니즘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