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법인 M-TEC이 현지 전력공사와 4억달러 규모의 고압 송전용 전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M-TEC은 내년부터 5년에 걸쳐 매년 8000만달러의 전력용 전선을 공급하게 된다.

대한전선은 계약기간 2년 연장 옵션이 적용될 경우 총 수주 규모가 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M-TEC은 대한전선이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2000년 설립한 종합전선회사로 광통신케이블과 각종 전력용 전선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대한전선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에 종합전선업체를 설립하고 이달 중순께 준공식을 갖는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