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 혐의로 기소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31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고법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정몽구 회장의 선고공판을 "사건 기록이 방대하고 쟁점이 많아 기록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31일 오후 3시로 연기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열린 정몽구 회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