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삼성전기에 대해 LED사업이 2008년 이후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2000원으로 34.8%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까지 LED 수익은 휴대폰에 의존해 적자를 시현했으나, 3분기부터는 BLU용 LED 매출이 확대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같은 성장은 2008년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기대비 각각 5.9%와 275.4% 증가한 8098억원과 324억원으로 추정했다.

주수익원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BGA(반도체용기판)의 매출 증가로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