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내리고 나스닥은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한때 1838.75P까지 밀렸다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41P(0.13%)오른 1850.20P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하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은 559억원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억원, 82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522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주와 유통주가 상승하면서 지수를 방어해 혼조세가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는 가운데, 삼성전자하이닉스가 각각 2.54%, 3.06% 오르고 있다.

신세계롯데쇼핑은 각각 1.44%, 2.41%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은 개인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 1.70% 오르고 있다.

보험업종은 실적 개선과 정부의 긍정적 영업환경 조성 움직임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1.64% 오르고 있다.

지난 5일 신규 증권사 설립 허용 가능성으로 내림세였던 증권업종은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지난 5일 합병을 발표한 LG화학LG석유화학은 전날 하락 마감했으나 반등하고 있다.

전날 6일만에 하락했던 코스닥시장도 소폭 하락했다가 재차 반등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2.96P(0.37%) 오른 805.83P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성장성 기대가 크다는 평가에 태웅이 5%대 상승하고 있다.

재상장한 네오위즈게임즈는 닷새째 상한가를 지속하고 있다.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고려반도체는 상한가, 포휴먼은 10%대 급등하고 있다.

상장 첫날을 맞은 모바일 게임업체 컴투스는 공모가의 두배인 2만4000원의 시초가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 시간 현재 10%대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59억원, 14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19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