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2일 연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임금협상 등에 대한 노사간 본교섭이 결렬되면서 예정대로 부분파업이 진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6일 오전 10시8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1.00% 떨어진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금협상을 위해 4~5일 정상 조업에 들어갔던 기아차 노조는 사측과 본교섭이 결렬되자 예정대로 6~7일 이틀간 부분파업을 강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주간조가 부분파업을 벌이고, 7일에는 오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주.야간 8시간 동안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5일 오후 3시 경기도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임금협상 등에 대한 4차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1시간 10여분 만에 협상을 마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