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세로 출발했던 컴투스의 주가가 가격 제한폭 근처까지 밀려나면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인포뱅크도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6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인포뱅크는 전날보다 1750원(13.67%) 떨어진 1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2만주로 이미 전날 거래량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인포뱅크의 주가는 컴투스 상장에 따른 평가차익에 대한 기대감에 개장 직후 1만3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곧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여기에 초반 견조한 흐름을 보이던 컴투스가 한때 하한가로 곤두박질치면서 인포뱅크의 낙폭도 더욱 늘어났다.

인포뱅크는 현재 컴투스의 지분 140여만주(14.46%)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컴투스는 현재 3550원(14.79%) 떨어진 2만4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