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19% 상승 ‥ 2년6개월만에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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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소외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급등했다.
6일 삼성전자는 3만6000원(6.19%) 상승한 62만7000원으로 마감,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0만원대 주가는 4월16일 이후 약 3개월 만의 일이다.
이날 상승률은 2005년 1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비중도 10.02%로 한 달 만에 10%대로 복귀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일째 순매수했다.
특히 최근 이틀 연속으로 10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급등세를 이끌었다.
매도에 치중하던 기관도 8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하이닉스도 1700원(4.74%) 올라 3만7600원에 마감되면서 5일째 상승했다.
이 같은 반도체주 랠리는 최근 D램 가격이 급등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증권은 "계절적 수요 증가가 반도체 업체의 가격결정력을 높이며 D램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높였다.
하지만 이날 기관이 하이닉스를 쓸어담은 데 비해 외국인은 대량 매도로 맞서 당분간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자자 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6일 삼성전자는 3만6000원(6.19%) 상승한 62만7000원으로 마감,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0만원대 주가는 4월16일 이후 약 3개월 만의 일이다.
이날 상승률은 2005년 1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시가총액 비중도 10.02%로 한 달 만에 10%대로 복귀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주요인으로 꼽힌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8일째 순매수했다.
특히 최근 이틀 연속으로 10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급등세를 이끌었다.
매도에 치중하던 기관도 8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하이닉스도 1700원(4.74%) 올라 3만7600원에 마감되면서 5일째 상승했다.
이 같은 반도체주 랠리는 최근 D램 가격이 급등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 수급 상황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증권은 "계절적 수요 증가가 반도체 업체의 가격결정력을 높이며 D램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높였다.
하지만 이날 기관이 하이닉스를 쓸어담은 데 비해 외국인은 대량 매도로 맞서 당분간 반도체주를 둘러싼 투자자 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