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소비 5년만에 증가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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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소비량이 올 상반기에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소비량은 같은 기간 4% 늘었다.
6일 대한주류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 1∼6월 양주 출고량은 145만540상자(상자당 500㎖들이 18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만6025상자에 비해 8.6% 증가했다.
2002년을 정점으로 감소 내지 정체 양상을 보여왔던 양주시장이 5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
등급별로는 스탠더드급(6∼8년산)은 이 기간 중 1만9286상자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감소했지만 프리미엄급(12년산)은 104만9707상자로 7.2% 증가했고,고급 양주로 분류되는 슈퍼프리미엄급(15년산 이상)은 38만1548상자로 13.3% 늘었다.
업체별 점유율은 진로발렌타인스가 36.6%로 경쟁업체 디아지오코리아(34.4%)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롯데칠성(17.4%) 하이스코트(4.5%) 수석무역(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맥주 출고량은 8533만1000상자(상자당 500㎖들이 20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07만3000상자에 비해 4.0%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하이트맥주가 같은 기간 2.7% 늘어난 5121만1000상자,오비맥주는 6% 증가한 3412만상자였다.
맥주와 양주 소비량이 나란히 증가한 것은 증시 활황과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소비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특히 맥주 소비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보다 온도가 높았고 비도 적게 내리는 등 기후 요인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맥주 소비량은 같은 기간 4% 늘었다.
6일 대한주류공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 1∼6월 양주 출고량은 145만540상자(상자당 500㎖들이 18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3만6025상자에 비해 8.6% 증가했다.
2002년을 정점으로 감소 내지 정체 양상을 보여왔던 양주시장이 5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선 것.
등급별로는 스탠더드급(6∼8년산)은 이 기간 중 1만9286상자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 감소했지만 프리미엄급(12년산)은 104만9707상자로 7.2% 증가했고,고급 양주로 분류되는 슈퍼프리미엄급(15년산 이상)은 38만1548상자로 13.3% 늘었다.
업체별 점유율은 진로발렌타인스가 36.6%로 경쟁업체 디아지오코리아(34.4%)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고,롯데칠성(17.4%) 하이스코트(4.5%) 수석무역(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맥주 출고량은 8533만1000상자(상자당 500㎖들이 20병)로 지난해 같은 기간 8207만3000상자에 비해 4.0%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하이트맥주가 같은 기간 2.7% 늘어난 5121만1000상자,오비맥주는 6% 증가한 3412만상자였다.
맥주와 양주 소비량이 나란히 증가한 것은 증시 활황과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소비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특히 맥주 소비량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보다 온도가 높았고 비도 적게 내리는 등 기후 요인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