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술이 중요해지면서 아이들의 독서 능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독서 능력이 뛰어난 아이가 논술도 잘한다는 것이 논술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조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선 자녀의 독서 능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독서 방법 지도가 막막하기 십상이다.

아이가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는지,한 장르만 '편식'하는 건 아닌지 여러 가지 궁금증도 많다.

독서 능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은 "수준에 맞는 도서를 최대한 많이 읽도록 하는 것"이라고 독서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렇다고 아동에게 무조건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독서 교육법이 아니다.

최근 이런 요구에 발맞춰 아이의 독서 능력과 독서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다양한 독서능력 진단 검사가 선보이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만 3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아동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웅진 독서진단 시스템인 'RASS(Reading Assessment System)'를 출시하였다.

아동 독서능력 검사,아동 독서환경 검사,부모 독서환경 검사로 구성돼 있다.

해당 대상 부모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검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전화(1577-7333)나 웅진북클럽 홈페이지(www.wjbookclub.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보문고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대학교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READ(Reading Environment & Ability Degree)'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어휘력,독서력,독서행동 검사로 나뉘어져 있다.

이 세 가지 검사를 통해 수준에 맞는 급수를 부여하고 각 급수에 적합한 수준의 도서를 추천한다.

검사 비용은 유료로,사이트(www.kyoboread.com)를 통해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다.

한우리열린교육에서는 '독서 태도'와 '독서 능력'으로 구성된 한우리 독서능력 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초등학교 취학 1년 전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며 사이트(www.hanuribook.com)에서 예비 간편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기 원한다면 한우리독서논술클럽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도움말=웅진 씽크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