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이랜드의 비정규직 근로자 해고에 항의해 이랜드그룹 매장 점거에 나서면서 이랜드 계열 대형마트 12곳의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민주노총과 뉴코아 노조원 등 200명은 오늘 오전 10시경 뉴코아 강남점에서 집회를 갖고 이랜드그룹 전국 점포를 점거하는 등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의 기습점거와 이를 막으려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뉴코아 강남점과 9일째 농성이 계속된 홈에버 월드컵점 뿐 아니라 홈에버 시흥점, 면목점 등 서울지역 5개 점포의 영업이 중단됐고 뉴코아 일산점, 야탑점 등 서울이외 7개 매장도 영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