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자산운용이 국내 진출 후 첫 상품을 선보였다.

9일 JP모간자산운용은 'JP모간 JF 코리아 트러스트 주식형 펀드', 'JP모간 JF 아시아 컨슈머 & 인프라 주식형 펀드', 'JP모간 중동 및 아프리카 주식형 펀드' 등 첫 펀드 상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코리아 트러스트 주식형 펀드'는 세계적인 경쟁력를 갖춘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30개 대형 유동주로 포트폴리오를 집중 구성, 수익 창출 가능성을 높인 상품이다.

JP모간 측은 "지난 1991년 이후 지속돼 온 한국 전용 투자 펀드의 경험에 기초해 위험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컨슈머 & 인프라 주식형 펀드'는 호주 및 뉴질랜드를 포함한 아시아 기업 (일본/한국 제외)에 투자해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투자 국가별 내수 성장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인프라·부동산·금융·필수 소비재 산업에 집중 투자한다.

'중동 및 아프리카 주식형 펀드'는 이집트, 모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향후에는 바레인, UAE 등 외국인에게 부분적으로 개방된 지역 뿐만 아니라 알제리아, 이란 등 GCC (Gulf Cooperation Council) 투자자들에게만 개방된 지역에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