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여름 정기세일 첫 사흘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들이 이번 정기세일 기간을 17일에서 12일로 5일 단축키로 한 것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13개점 기준으로 지난 6∼8일간 매출이 작년 여름 정기세일 시작 첫주에 비해 8.5%(미아점 포함 10.4%) 늘어났다고 9일 밝혔다.

본점 기준으로 잡화상품군이 18% 늘었고 여성캐주얼(10.5%),남성 정장(9%),영플라자(27.6%)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1개점 기준으로 지난 주말 매출이 6% 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정기세일 첫 주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죽전점 포함 22.8%)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