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지난 8일 비정규직 문제로 계열사인 홈에버와 뉴코아 매장 점거농성을 벌였던 민주노총과 이랜드 노조원들이 대부분 해산하면서 9일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의 영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과 이랜드 노조는 8일 홈에버 월드컵,시흥,면목,중계,목동,울산점과 뉴코아 강남,야탑,일산,인천,평촌,엔씨(NC) 순천점,엔씨 평촌점 등 모두 13개 점포를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뒤 오후 8~10시께 홈에버 월드컵점과 뉴코아 강남점을 제외한 나머지 매장에서 자진 해산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홈에버 매장 33곳 중 32곳,뉴코아 매장 17곳 중 16곳이 9일 모두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이랜드 노사는 오는 10일 다시 교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