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진도, 조선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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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생산업체인 C&진도가 C&중공업과 C&효성금속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조선업에 진출한다.
임갑표 C&그룹 부회장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조선소를 건립 중인 C&중공업과 선박 블록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C&효성금속을 각각 영업 양수도와 합병 방식으로 C&진도에 편입시킬 예정"이라며 "C&진도의 사명을 C&중공업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 부회장은 "원가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조 분야를 통합한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C&진도는 기존 컨테이너사업 외에 신조(新造) 건조 및 선박 블록 생산 등 조선 관련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진도는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르면 9월 말께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C&진도의 기존 컨테이너 사업은 중국 내 3개 현지법인을 통합한 뒤 외자유치 등을 통해 독자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C&진도는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내년 매출 3800억원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하고,2012년에는 매출 8000억원에 영업이익 700억원을 일군다는 구상이다.
작년 11월 설립된 C&중공업은 목포 삽진 단지 내 4만5000평 규모의 조선소를 건립 중이며 현재 8만1000t급 벌크선 10척을 수주,내년 말 첫 선박 인도에 나설 예정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임갑표 C&그룹 부회장은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조선소를 건립 중인 C&중공업과 선박 블록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C&효성금속을 각각 영업 양수도와 합병 방식으로 C&진도에 편입시킬 예정"이라며 "C&진도의 사명을 C&중공업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 부회장은 "원가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제조 분야를 통합한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C&진도는 기존 컨테이너사업 외에 신조(新造) 건조 및 선박 블록 생산 등 조선 관련 사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C&진도는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르면 9월 말께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C&진도의 기존 컨테이너 사업은 중국 내 3개 현지법인을 통합한 뒤 외자유치 등을 통해 독자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C&진도는 이번 사업 재편을 통해 내년 매출 3800억원에 영업이익 200억원을 달성하고,2012년에는 매출 8000억원에 영업이익 700억원을 일군다는 구상이다.
작년 11월 설립된 C&중공업은 목포 삽진 단지 내 4만5000평 규모의 조선소를 건립 중이며 현재 8만1000t급 벌크선 10척을 수주,내년 말 첫 선박 인도에 나설 예정이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