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상호저축은행이 상장사 2곳의 지분을 잇따라 5% 이상 취득했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진흥상호저축은행은 계열사인 한국상호저축은행 및 경기상호저축은행과 함께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영풍제지 지분 11만5820주(5.22%)와 코스닥 상장업체인 푸드웰 주식 2만1802주(5.45%)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흥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단순 투자 목적이지 경영 참여에는 관심이 없다"며 "영풍제지와 푸드웰의 현재 PER(주가수익비율)가 8배 수준에 머무르는 등 저평가돼 있어 투자대상으로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저평가된 자산주를 중심으로 상장사 투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영풍제지는 1000원(2.92%) 상승한 3만5200원에,푸드웰은 2200원(5.02%) 오른 4만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