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9일 LG텔레콤 LG데이콤 등 LG그룹 통신주에 대해 "성장주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향후 실적개선폭이 클 것"이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의 최남곤 연구원은 "LG텔레콤의 경우 PER(주가수익비율)가 2007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 9.1배,2008년 실적 기준으로는 6.4배에 불과하다"며 "올 하반기부터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LG데이콤에 대해서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7% 줄겠지만 이는 명예퇴직에 따른 일시적 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LG텔레콤과 LG데이콤의 목표가를 각각 1만4000원,3만원으로 유지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