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은 IT주와 미디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한화증권 김종국 송파지점장은 유니텍전자를 팔아 6% 가량의 수익을 남긴 뒤 올리브나인을 1만2000주 더 사들였다.

지난 주말 거래량이 급증하며 6% 넘게 뛰어 올랐던 올리브나인의 주가는 이날 2% 가량 뒷걸음질치는 부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미래에셋증권은 KT가 올리브나인에 대한 지분을 중장기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으며, IPTV 기반의 신규 수익원으로 사업구조가 확대되고 있다고 호평한 바 있다.

교보증권 홍길표 차장은 미디어플렉스를 1000주 신규 매수했다.

지난달 초 블록버스터 영화 '디워'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탔던 미디어플렉스의 주가는 최근 상승 엔진을 재가동하며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천충기 메리츠증권 강남센터 부지점장은 이날 CMS 일부를 팔아 차익 실현에 나선 뒤 추가 매수하는 등 단기 매매를 통해 9~10%의 높은 수익을 확보했다.

초반 오름세를 타던 CMS는 막판 약세로 돌아서 1.3% 하락 마감했다.

이 밖에 현대증권 정민철 과장은 코스모화학과 AJS로 단기 차익을 남긴 후 LCD 장비주인 에스엘과 케이씨텍, 오성엘에스티를 사들였다.

한편 굿모닝신한증권 김현기 대구서지점장은 일성건설을 매입가보다 14% 가량 낮은 가격에 팔아 손해를 입었다.

이날 주가가 나흘 만에 반등하긴 했지만, 지난 5일 하한가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사흘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져 타격을 입었다.

김 지점장은 대신 대한은박지를 사들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