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 물가 급등 … 5개월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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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하반기 물가불안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보합을 나타낸 후 △2월 0.2% △3월 0.5% △4월 1.1% △5월 0.6% 등으로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연속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7%로 작년 9월(3.1%)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높아졌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0.3% 상승했다.
원유와 곡물 가격 등이 오르면서 석유 화학제품 음식료품 담배 등의 가격이 올랐다.
서비스 물가도 증권사 위탁매매 수수료가 상승한 탓에 전달대비 0.1%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장마철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3% 하락했다.
특히 과실류는 9.3%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한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농산물가격이 유난히 낮았던 기저효과 때문에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7.1%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공산품물가는 2.0%,서비스물가는 2.8%의 상승률을 보여 5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전력 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3% 올라 5월의 4.0%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생산자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로 반영되기 때문에 하반기 물가불안이 우려된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생산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 지수는 전월대비 0.2% 올랐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보합을 나타낸 후 △2월 0.2% △3월 0.5% △4월 1.1% △5월 0.6% 등으로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2개월 연속 둔화되는 모습이지만 전년동월대비 상승률은 2.7%로 작년 9월(3.1%)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높아졌다.
공산품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0.3% 상승했다.
원유와 곡물 가격 등이 오르면서 석유 화학제품 음식료품 담배 등의 가격이 올랐다.
서비스 물가도 증권사 위탁매매 수수료가 상승한 탓에 전달대비 0.1%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장마철 수요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1.3% 하락했다.
특히 과실류는 9.3%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년 전과 비교한 농림수산품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농산물가격이 유난히 낮았던 기저효과 때문에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7.1%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공산품물가는 2.0%,서비스물가는 2.8%의 상승률을 보여 5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전력 수도 가스 등 공공요금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4.3% 올라 5월의 4.0%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