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떠나자] 놀이공원에선 불쾌지수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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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지수만 높아지는 이 여름.끈적끈적 달라붙는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방법은 없을까.
어린 아이들과 함께라면 놀이공원을 찾아보자.신나는 놀이기구를 타며 스릴을 즐기고,축제의 열기에 파묻히다 보면 어느새 더위 걱정이 사라진다.
에버랜드-84t 물 뿌려대는 퍼레이드 볼만
물을 주제로 한 여름축제 '서머 스플래시'가 한층 강력해졌다.
최대 볼거리인 '스플래시 퍼레이드'(오후 12시30분,3시)를 하는 동안 지난해보다 20t이 많은 84t의 물을 뿌려댄다.
퍼레이드 음악을 비롯한 음향 효과도 새로 다듬어 퍼레이드 이야기 전개의 긴장감을 높였다.
6대의 플로트카에서 굵은 물줄기가 발사되고,하늘로 솟구치던 물분수가 물보라로 변해 떨어지는 모습이 볼 만하다.
공연단원이 워터건(물총)으로 관람객에게 물세례를 퍼붓기도 한다.
스플래시 존도 새로 꾸몄다.
스플래시 존은 스플래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공간.워터존,퍼레이드존,스카이존으로 나뉘는데 이 세 공간에서 65t의 물을 쏟아부으며 여름 한낮의 더위를 날려버린다.
공연단원과 고객 간 물총싸움을 하는 시간도 따로 두었다.
스플래시 엔터테인먼트도 돋보인다.
스플래시 퍼레이드 외에 18종 80여 회의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에버랜드 캐릭터 2명과 6명의 비보이가 펼치는 '비보이 코믹 배틀',4인조 록밴드에 맞춰 3쌍의 댄서가 춤추는 '락스빌 댄스 파티'가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카니발광장 및 주변 지역에 물을 뿌리며 다니는 특수 워터카가 등장,지나다니는 고객들에게 시원한 물방울을 날려준다.
(031)320-5000
롯데월드-화끈한 삼바 카니발에 몸 흔들까
재개장 첫 여름축제로 '리우 삼바 카니발'을 택했다.
8월26일까지 석 달간 에어컨 바람 아래 화끈한 삼바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개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4m 높이의 '환타지아'를 브라질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등 축제의 현장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의 삼바 전용극장 1진 무희들도 날아왔다.
보이붐바,카포에라,람바다,살사 등 브라질 댄스를 총망라한 버라이어티 스테이지쇼 '비바 브라질'(오후 3시30분,7시30분·화쉼)이 가든스테이지 무대를 달군다.
관람석으로 내려와 탬버린,작은북으로 리듬을 맞추며 삼바춤을 추는 댄서들과 춤을 추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삼바카니발' 퍼레이드(오후 4시30분·화쉼)는 브라질의 하늘과 바다,아마존을 주제로 꾸몄다.
4m의 대형 '환타지아',10m 길이의 퍼레이드카 등이 화려함을 더해준다.
바다의 여신이 탄 퍼레이드카에서는 예쁜 물방울이 발사돼 시원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아나콘도,도룡뇽,부엉이,원숭이,표범과 아마존 전사들이 독특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야생의 아마존 풍경도 볼 만하다.
(02)411-2000
서울랜드-해적들의 다이빙쇼 스릴 만점
8월26일까지 '겁없는 해적' 무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스릴 만점의 '해적 다이빙쇼'(매일 4회,해적선 무대)로 더위에 맞서는 것.이야기 구조를 새로 짜 재미를 더했다.
해적선을 타고 망망대해를 항해 중인 선장과 해적들이 고장 난 해적선을 수리하기 위해 섬에 정박하면서 겪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렸다.
지난해와 달리 불을 활용한 스턴트쇼와 하이 다이빙을 강화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25m 높이의 돛대에서 펼쳐지는 하이 다이빙이 더위를 녹여준다.
불꽃놀이가 더해지는 야간 공연도 볼 만하다.
형형색색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고,불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하이 다이빙이 강화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시원함을 더하기 위해 세계의 광장 아치,미래의 나라 월드컵,착각의 집,삼천리동산 주변에 '쿨존'을 설치했다.
스프링클러가 시원한 물을 뿌리고 냉기 가득한 연무도 뿜어 더위를 날려준다.
교향곡에 맞춰 50m 상공으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대포분수 쇼'도 인기다.
솟아오른 물이 바람에 날리면 온몸을 시원하게 적실 수 있어 연인들이 좋아한다.
(02)509-6000
63씨월드-남극 빙하ㆍ희귀생물 전시
말만 들어도 추운 남극의 빙하와 희귀생물을 전시하는 '극지탐험전'을 열고 있다.
아이들의 자연학습을 겸할 수 있어 좋다.
전시관 실내온도를 10도 아래로 유지,피서효과도 볼 수 있다.
전시되는 극지 희귀생물은 30종,200여 마리.얼굴이 토끼와 생쥐를 닮은 왕눈이 '랫피시'가 눈에 띈다.
어린이 만화의 주인공처럼 순하고 귀여운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이빨이 날카롭고 등지느러미 끝에는 독침을 숨기고 있는 은상어 종이다.
지느러미로 걸어 다니듯 유영하는 '그런트 스컬핀',몸에 땡땡이 무늬가 있는 '스팟 새우',13개나 되는 많은 팔을 갖고 있는 '스노우프레이크 불가사리' 등도 눈길을 붙잡는다.
남극에서 사는 '임금 펭귄'도 이곳에서만 구경할 수 있다.
남극의 빙하조각도 볼 수 있다.
남극생활체험도 재미있다.
남극 탐험대원들이 입는 구명복과 의복을 착용하고 스노모빌에 올라타볼 수도 있다.
세종기지 대원이 보낸 편지도 읽을 수 있다.
14일부터 8월19일까지 '물속의 발레리나' 공연을 한다.
우크라이나 싱크로나이즈 선수 출신 연기자들이 슈베르트의 클래식 음악에 맞춰 수중 묘기와 율동을 보여준다.
(02)789-5663
코엑스아쿠아리움-제일 작은 척추동물 눈길
지금까지 발견된 척추동물 중 제일 작은 종을 전시 중이다.
주인공은 '패도키프리스'라는 이름의 물고기.송사리과에 속하는 이 물고기는 몸이 투명하며,머리뼈가 없이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다 자란 수컷도 1cm를 넘지 않을 정도로 작다.
현재 70여마리가 전시돼 있다.
이 고기의 크기를 쉬 알 수 있게 세계 최대 크기의 민물고기인 '피라루쿠' 수조 바로 앞에 전시해 두었다.
(02)6002-62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어린 아이들과 함께라면 놀이공원을 찾아보자.신나는 놀이기구를 타며 스릴을 즐기고,축제의 열기에 파묻히다 보면 어느새 더위 걱정이 사라진다.
에버랜드-84t 물 뿌려대는 퍼레이드 볼만
물을 주제로 한 여름축제 '서머 스플래시'가 한층 강력해졌다.
최대 볼거리인 '스플래시 퍼레이드'(오후 12시30분,3시)를 하는 동안 지난해보다 20t이 많은 84t의 물을 뿌려댄다.
퍼레이드 음악을 비롯한 음향 효과도 새로 다듬어 퍼레이드 이야기 전개의 긴장감을 높였다.
6대의 플로트카에서 굵은 물줄기가 발사되고,하늘로 솟구치던 물분수가 물보라로 변해 떨어지는 모습이 볼 만하다.
공연단원이 워터건(물총)으로 관람객에게 물세례를 퍼붓기도 한다.
스플래시 존도 새로 꾸몄다.
스플래시 존은 스플래시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공간.워터존,퍼레이드존,스카이존으로 나뉘는데 이 세 공간에서 65t의 물을 쏟아부으며 여름 한낮의 더위를 날려버린다.
공연단원과 고객 간 물총싸움을 하는 시간도 따로 두었다.
스플래시 엔터테인먼트도 돋보인다.
스플래시 퍼레이드 외에 18종 80여 회의 공연이 매일 펼쳐진다.
에버랜드 캐릭터 2명과 6명의 비보이가 펼치는 '비보이 코믹 배틀',4인조 록밴드에 맞춰 3쌍의 댄서가 춤추는 '락스빌 댄스 파티'가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카니발광장 및 주변 지역에 물을 뿌리며 다니는 특수 워터카가 등장,지나다니는 고객들에게 시원한 물방울을 날려준다.
(031)320-5000
롯데월드-화끈한 삼바 카니발에 몸 흔들까
재개장 첫 여름축제로 '리우 삼바 카니발'을 택했다.
8월26일까지 석 달간 에어컨 바람 아래 화끈한 삼바축제를 체험할 수 있다.
개당 1000만원을 호가하는 4m 높이의 '환타지아'를 브라질에서 직접 공수해오는 등 축제의 현장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의 삼바 전용극장 1진 무희들도 날아왔다.
보이붐바,카포에라,람바다,살사 등 브라질 댄스를 총망라한 버라이어티 스테이지쇼 '비바 브라질'(오후 3시30분,7시30분·화쉼)이 가든스테이지 무대를 달군다.
관람석으로 내려와 탬버린,작은북으로 리듬을 맞추며 삼바춤을 추는 댄서들과 춤을 추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삼바카니발' 퍼레이드(오후 4시30분·화쉼)는 브라질의 하늘과 바다,아마존을 주제로 꾸몄다.
4m의 대형 '환타지아',10m 길이의 퍼레이드카 등이 화려함을 더해준다.
바다의 여신이 탄 퍼레이드카에서는 예쁜 물방울이 발사돼 시원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아나콘도,도룡뇽,부엉이,원숭이,표범과 아마존 전사들이 독특한 몸짓으로 표현하는 야생의 아마존 풍경도 볼 만하다.
(02)411-2000
서울랜드-해적들의 다이빙쇼 스릴 만점
8월26일까지 '겁없는 해적' 무리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스릴 만점의 '해적 다이빙쇼'(매일 4회,해적선 무대)로 더위에 맞서는 것.이야기 구조를 새로 짜 재미를 더했다.
해적선을 타고 망망대해를 항해 중인 선장과 해적들이 고장 난 해적선을 수리하기 위해 섬에 정박하면서 겪는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렸다.
지난해와 달리 불을 활용한 스턴트쇼와 하이 다이빙을 강화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25m 높이의 돛대에서 펼쳐지는 하이 다이빙이 더위를 녹여준다.
불꽃놀이가 더해지는 야간 공연도 볼 만하다.
형형색색의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고,불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하이 다이빙이 강화되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시원함을 더하기 위해 세계의 광장 아치,미래의 나라 월드컵,착각의 집,삼천리동산 주변에 '쿨존'을 설치했다.
스프링클러가 시원한 물을 뿌리고 냉기 가득한 연무도 뿜어 더위를 날려준다.
교향곡에 맞춰 50m 상공으로 힘차게 솟아오르는 '대포분수 쇼'도 인기다.
솟아오른 물이 바람에 날리면 온몸을 시원하게 적실 수 있어 연인들이 좋아한다.
(02)509-6000
63씨월드-남극 빙하ㆍ희귀생물 전시
말만 들어도 추운 남극의 빙하와 희귀생물을 전시하는 '극지탐험전'을 열고 있다.
아이들의 자연학습을 겸할 수 있어 좋다.
전시관 실내온도를 10도 아래로 유지,피서효과도 볼 수 있다.
전시되는 극지 희귀생물은 30종,200여 마리.얼굴이 토끼와 생쥐를 닮은 왕눈이 '랫피시'가 눈에 띈다.
어린이 만화의 주인공처럼 순하고 귀여운 생김새를 하고 있지만 이빨이 날카롭고 등지느러미 끝에는 독침을 숨기고 있는 은상어 종이다.
지느러미로 걸어 다니듯 유영하는 '그런트 스컬핀',몸에 땡땡이 무늬가 있는 '스팟 새우',13개나 되는 많은 팔을 갖고 있는 '스노우프레이크 불가사리' 등도 눈길을 붙잡는다.
남극에서 사는 '임금 펭귄'도 이곳에서만 구경할 수 있다.
남극의 빙하조각도 볼 수 있다.
남극생활체험도 재미있다.
남극 탐험대원들이 입는 구명복과 의복을 착용하고 스노모빌에 올라타볼 수도 있다.
세종기지 대원이 보낸 편지도 읽을 수 있다.
14일부터 8월19일까지 '물속의 발레리나' 공연을 한다.
우크라이나 싱크로나이즈 선수 출신 연기자들이 슈베르트의 클래식 음악에 맞춰 수중 묘기와 율동을 보여준다.
(02)789-5663
코엑스아쿠아리움-제일 작은 척추동물 눈길
지금까지 발견된 척추동물 중 제일 작은 종을 전시 중이다.
주인공은 '패도키프리스'라는 이름의 물고기.송사리과에 속하는 이 물고기는 몸이 투명하며,머리뼈가 없이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다 자란 수컷도 1cm를 넘지 않을 정도로 작다.
현재 70여마리가 전시돼 있다.
이 고기의 크기를 쉬 알 수 있게 세계 최대 크기의 민물고기인 '피라루쿠' 수조 바로 앞에 전시해 두었다.
(02)6002-62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