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GS건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9일 메릴린치는 "베트남 현지 방문 결과 고가주택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관측되며, 도시 개발 사업도 건설수요 증가를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의 베트남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 인상을 받았단 설명이다.

이 증권사는 "싱가포르와 중국 개발업체들도 베트남 시장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고 국내 업체들 일부가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GS건설이 선도 업체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만큼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베트남의 국가 리스크 등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지적했다.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는 14만7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