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의 긍정 평가가 잇따르면서 시노펙스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노펙스는 전날보다 400원(5.42%) 오른 77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한 이 회사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35% 가까이 올랐다.

고성능 필터 등 기존 사업의 호조에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 수익성 호전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양증권 정진관 연구원은 시노펙스에 대해 "합병 후 실질적인 첫 사업연도인 올해 고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치스크린 등 신기술의 접목과 환경친화적 신소재의 코팅제 및 필터 개발과 같은 신규 사업의 성장 모멘텀에도 주목.

이에 앞서 지난 5일에도 키움증권 김병기 연구원이 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폰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