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주도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다지면서 조선기자재주들도 신바람이 났다.

9일 오전 9시41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태웅은 전주말 대비 4900원(6.41%) 뛰어 오른 8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닷새 연속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또 한차례 경신하면서 시가총액도 1조2717억원으로 불어났다.

이에 따라 태웅은 시총 1조1914억원인 메가스터디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6위로 올라섰다.

기관 투자자들에 이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도 다시 적극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이 밖에 평산(1.8%)과 성광벤드(1.7%), 현진소재(1.0%) 오리엔탈정공(4.2%) 등 다른 조선 기자재주들도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조선업계가 상반기 수주 호조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주 목표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면서 조선 기자재주들도 실적 개선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