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엿세째 강세를 지속하며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9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9.60포인트 오른 1880.61를 기록중이다.

이날 1870.35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1884.05까지 올라 다시한번 신기록을 세웠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보이며 234억원 어치를 팔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34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1038억원를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운수장비, 전기전자, 증권, 유통, 종이목재, 통신, 제조 등이 강세인 반면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황제의 귀환'이란 평가를 받은 삼성전자(2.23%)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전력도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은 1%대 상승세며 국민은행과 우리금융도 소폭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POSCO(-1.55%)와 현대차(-0.91%), LG필립스LCD(-0.79%)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4.60%), 대우조선해양(6.36%), 현대미포조선(1.93%), 한진중공업(1.66%), STX조선(4.67%) 등 조선주는 최근 수주목표를 잇달아 상향조정함에 따라 동반 상승세다.

대부분의 증권주도 이틀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우증권과 SK증권이 모두 3%대 상승하고 있으며 우리투자증권(2.60%), 현대증권(1.97%), 부국증권(3.66%) 등도 오르고 있다.

또 인천도시가스공사(6.76%), 대구가스(6.17%), 대한가스(3.02%), 서울가스(2.45%) 등 전기가스업이 일제히 강세다.

반면 쌍용양회와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등 비금속광물주는 약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36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한가 1개를 포함해 275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이틀째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21포인트 상승한 819.27을 기록중이다.

LG텔레콤이 전일보다 3.67%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태웅과 CJ홈쇼핑도 각각 6.15%, 3.88% 상승세다.

하지만 NHN은 전날보다 1.54% 내린 17만2300원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5를 포함해 575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없이 337개 종목이 내림세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