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리턴' 제작보고회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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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스릴러 '리턴' (감독: 이규만 / 제공: ㈜케이앤엔터테인먼트 /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아름다운영화사)이 8월 9일 개봉을 앞두고 9일 오후 2시 CGV압구정에서 제작보고회를 가졌다.
'리턴'은 엘리트 외과의 류재우(김명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살인사건들 속에서 사건의 중심에 있는 25년 전 '수술중각성'(수술 시 전신 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 중에 의식이 깨어나 수술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을 겪은 10살 소년 나상우가 누구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을 탄탄한 스토리와 극적인 구성으로 풀어내고 있는 미스테리 스릴러이다.
'리턴'은 '하얀거탑'의 장준혁으로 인기를 끌어모은 김명민을 비롯해 류재우의 오랜 친구이자 비밀을 간직한 강욱환 역에 유준상, 류재우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정신과 전문의 오치훈 역에 김태우, 류재우의 수술 파트너인 마취의 장석호 역에 정유석까지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심어주는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대결과 이규만 감독의 신선한 연출력 등으로 더욱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 줄거리 ]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던 10살의 나상우는 외과 수술을 받던 중 배를 가르고 몸 속을 헤집는 고통을 느끼는 '수술 중 각성'을 겪게 된다. 그 후, 차가워진 눈빛과 섬뜩한 행동 등으로 주위를 애태우던 상우는 결국 한 아이를 살해하고 정신병원에 격리된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진전이 없던 상우에게 의사는 최후의 방법으로 최면치료를 시도하고 그 결과 끔찍했던 수술의 기억이 봉인된다. 서서히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아가던 중 상우와 그의 가족들은 홀연히 사라지고 그들은 세상에서 잊혀진다.
25년 후, 끔찍한 기억의 봉인이 풀린다.
수술 파트너인 마취의 장석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신과 전문의 오치훈과 국내 최초 최면수술을 성공시키면서 병원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외과의 류재우.
평온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류재우의 죽마고우 강욱환이 20여 년 만에 나타나고 그때부터 류재우를 둘러싼 의문의 사건들이 하나 둘 씩 일어나기 시작한다. 급기야 류재우의 아내 희진은 죽음을 맞게 된다.
아내가 죽음을 바라볼수밖에 없었다는 자책감에 사로잡힌 류재우는 문득 아내의 사건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고, 그 숨겨진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내의 사고는 물론 계속해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 중심에 25년 전 ‘수술 중 각성’을 겪은 ‘나상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25년 전 사라진 나상우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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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각성 (Anesthesia awareness)'이란?
‘수술 시 전신 마취를 한 환자가 수술 중에 의식이 깨어나 수술의 모든 통증을 느끼지만
몸은 움직일 수 없는 상태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끔찍한 고통’을 말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