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켐트로닉스에 대해 터치키의 적용범위 확대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병기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VD사업부에 대한 터치IC 출하량이 증가했다"며 "향후 터치키의 적용범위가 TV에서 모니터, 에어컨, 세탁기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켐트로닉스 전자사업부의 실적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30%와 70.3% 증가한 335억원과 28억원으로 추정했다.

현재 켐트로닉스의 터치IC가 팬택 휴대폰에만 채택되고 있으나, 향후 LG전자와 삼성전자에 적용될 경우 실적모멘텀이 극대화될 것으로 김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켐트로닉스 매출의 50%를 차지하는 화학사업부도 올 4분기부터 신제품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